편집자 주 : 로베르트 웅거의 『지식경제의 도래』 마지막 연재입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의 고립성은 경제적 침체와 불평등과는 다른 폐해를 낳는다. 이러한 고립성은 또한 교육을 가장 잘 받은 인구를 가진 최고 부국에서조차 노동자의 대부분을 생산성이 낮은 일자리에 속박시킴으로써 이들을 왜소화시킨다. 이러한 고립성은 대부분의 노동자에게 능력을 계발하고 인성을 표현하는 데에 불충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
READ MORE포용적 지식경제의 프로그램을 공식화하는 데 유용한 경제 분석과 논증의 관행은 전(前)한계주의 경제이론의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한계주의가 전개한 경제학의 결함에서 벗어난 관행이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한 통찰과 방법의 유일하고 가장 위대한 원천은 기성 경제학 그 자체다. 그러나 기성 경제학의 보호 아래서 수행된 작업은 내가 토론했던 방식으로 제약되어 있다. 그러나 기성 경제학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제학은 […]
READ MORE한계주의자들이 창조한 경제학의 한계점을 다루는 노력에서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은 때로는 고전경제학으로 불리는 한계주의 이전의 경제학이다. 주제 범위와 야망의 범위에서 차이가 나는 두 가지 유형의 고전경제학, 즉 세니어, 리카도, 맬서스, 세 같은 경제학자들이 수행한 전문적인 과학으로서 정치경제학과 애덤 스미스와 카를 마르크스가 대표하였던 생산과 교환의 현상에 응용한 종합적인 사회이론으로서의 정치경제학이 존재한다. 한계주의 이전의 경제학의 유용성과 한계점에 […]
READ MORE우리가 포스트-한계주의 이론의 한계와 씨름할 때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 중 하나가 20세기에 가장 두드러지고 영향력 있는 경제적 이단인 케인스 경제학이다. 케인스 경제학의 가장 큰 강점들로 들 수 있는 것은 화폐의 중요성과 화폐시장균형들의 이용에 대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침체된 수준뿐만 아니라 많은 다양한 수준에서도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관념을 도입한 […]
READ MORE한계주의 경제학의 네 번째 결함은 경쟁적 시장선택의 이론으로서 이 경제학이 선택적 기제가 선택하는 다양한 소재들의 창출에 대한 설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선택에 제공되는 다양성은 경제학의 관심에 외부적인 것으로 취급된다.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은 자신의 범위, 풍부함 및 그 존재 자체를 당연시한다.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은 부담스러운 실패작이다. 경쟁적 선택방법의 다산성은 경쟁적 선택이 작용하는 자료들의 다양성에 의존한다. 폴 새뮤얼슨은 […]
READ MORE한계주의 전향에 의해 시작된 경제학의 세 번째 한계는 적절한 생산이론의 빈곤이다. 한계주의 경제학은 어떤 생산이론도 갖지 못한 경쟁적 시장교환의 이론이다. 경제학 입문서의 생산에 관한 장을 들추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한계주의 생산이론은 교환이론의 솔직한 연장이다. 산업조직의 하위분야조차 경제의 다양한 부문들의 시장형태를 주요 주제로 삼는다. 이와 같은 한계에서 나오는 이들의 실천적인 태도와 경험은 다시 이러한 한계를 […]
READ MORE한계주의 경제학의 두 번째 결함은 제도적 상상력의 빈곤이다. 이러한 빈곤의 가장 중요한 형태는 이 경제학이 시장경제의 제도적이고 법적인 형태에 대해 품고 있는 가정들을 고려한다. 한계주의 경제학이 그 가장 엄격한 형태에서도 시장의 제도적 형식에 대해 침묵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경제학은 자신이 다루고 있는 경제에서 발전하였거나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게 된 특수하고 역사적으로 우연적인 일련의 시장 안배들과 시장의 […]
READ MORE발라, 제번스, 멩거 그리고 그들의 동맹과 추종자들은 경제를 일련의 연관된 시장들로 볼 것을 제안했다. 공급은 수요에 대응하고 수요는 공급에 대응한다. 수요와 공급의 상호균형은 시장작동의 본질을 형성한다. 수요공급의 상호조정을 위한 매체는 상대가격의 체계다. 상대가격에 대한 설명은 한계주의의 발전과 관련된 가정적인 연습이 되었다. 상대가격의 설명은 한계주의자들이 생산한 분석기구가 어떤 실물경제에서 현실적인 상대가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 적이 없기 […]
READ MORE경제사에서 한계주의 전향을 다루기 전에 이러한 전향과 그 결과들을 사회이론과 사회연구의 더 넓은 역사의 맥락에 두는 것이 유용하다.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데도 관념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일반적으로 표명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그들의 분과에서 일어난 바를 이해하고 평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유럽의 고전적인 사회이론에서 연구의 중심 대상은 경제, 정치, 사회 […]
READ MORE지식경제와 그 대안적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필요로 한다.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당시 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에 대해 했던 것(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을 경제생활의 가장 심층적이고 가장 일반적인 특징에 대한 통찰의 원천이자 동시에 오해된 예언으로 취급하는 것)을 지금 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에 대해 수행할 필요가 있다. 필요한 아이디어들의 중요한 특성은 […]
READ MORE이제 경제성장의 공급측면에 대한 제약을 돌파하는 방식들의 계층을 생각해 보자. 다시 한 번, 나는 이러한 제약들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약하고 단명했던 방식에서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나아간다. 각 단계마다 나름의 경제논리, 특징적인 관행들, 뚜렷한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들에 대한 봉착이 결코 자동적으로 다음 단계로 유도하지 않는다.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전략, 태도, 아이디어에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