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20년 미국 대선을 향한 민주당의 예비경선에서 이미 파란이 크게 일고 있다. 선두를 달리던 조 바이든의 몰락이 뚜렷한 가운데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그리고 카말라 해리스의 3강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특히 개혁 성향과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있는 샌더스와 워렌 간에 단일화가 이루어 질 지 여부가 향후 미대선의 핵심적 관심사로 부상할 조짐이다. 엘리자베스 워렌(Warren) […]
READ MORE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는 큰 구멍을 남겼다. 그것을 대체하기에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충분치 않았다. 이후 중국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소련의 대안인 것처럼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 많은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이념적, 군사적, 경제적 적이 될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침내 주의를 집중할 가치 있는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그것이 내가 올해 빌더버그 회의에 참석하면서 도출해 낸 주요 결론이었다. 중국과의 […]
READ MORE이재명 경기지사가 큰 고비를 넘었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던 이 지사는 지난 5월16일 1심 법원에서 기소된 모든 혐의에 ‘전부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다양한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이 지사지만 검찰에 의한 기소는 단순한 의혹 제기나 흑색선전과는 달랐다. 수사기관이 범죄 혐의로 판단하고 기소한 만큼, 자칫 지사직 상실형도 나올 수 있었다. 아직 2심, 3심 판단이 남았지만 이 지사는 […]
READ MORE중생접화(中生接化) 마지막 편지를 앞두고 나니 문득 첫 번째 편지글에 쓴 말이 생각납니다. 후생가외(後生可畏)와 선생가외(先生可畏)! ‘개벽파’를 선언한 이병한 선생님과 ‘개벽대학’을 선포한 박맹수 총장님의 기개를 공자의 언어로 표현해본 말입니다. 그렇다면 선생(先生)과 후생(後生) 사이에서 중생(中生)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합작이나 공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과 합심하고 후생과 합작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선생과 후생이 합작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공공하는 일도 […]
READ MORE그저 장인인 내가 이런 큰 자리에서 견해를 표방하는 것이 부끄럽다. 문제는 나 같은 장인에게도 말을 청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다른백년’은 미래 세상을 경세지표로 다르게 세우려는 단체 같은데 나의 말이 여기 보탬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예술은 자본과 권력의 장식품으로 전락해왔기에 예술가에게 무슨 말을 들을 수 있을까. “ 인간의 자유와 해방을 목표로 하는 제3 섹타 […]
READ MORE오늘날 이 시간도 우리사회에는 북한에 대한 두 개의 대립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북한에 긍정적이고 북한과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평행선을 달린다. 전자를 가리켜 후자들은 종북 혹은 종북좌파라고 부른다. 이러한 표현은 분단시대에 상대방을 공격하고 타격과 멸절시키기 위한 의도로 사용되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종북이라고 불리우게 되면 국가폭력의 대상이 될 […]
READ MORE베를린 3자회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1년만인 1990년 10월 3일, 동독이 독일연방에 가입함으로써 독일 통일이 선포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베를린 제국의회의사당에서 144명의 동독 의원을 포함하여 전독의회가 개최되어 역사적인 독일통일을 완성했다. 그로부터 한달 보름 후인 1990년 11월 19일, 독일 베를린 시청 192호실에서는 세계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회담이 […]
READ MORE제프리 삭스(Jeffrey Sachs)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지속가능성장센터(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소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래의 글은 CNN과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서 자세히 정리한 것이다. 삭스 교수는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자문관을 지냈으며, 한국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교육과 국제통상, 인프라 투자, 발전된 기술을 통해 생활수준을 높이려 노력하는 한 나라일 뿐이다. 그들은 […]
READ MORE1. 방탄소년단과 개벽청년단 마지막 글입니다. 마무리를 짓지는 않습니다. 마침표를 찍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느낌표가 더 어울립니다. 선언인 까닭입니다.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로소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한 판 뜰 참입니다. “다른 백년, 다시 개벽”, 신고식을 올렸을 뿐입니다. 지난 150년 개화판을 갈아엎는 개벽의 새판 짜기를 심고(心告)했을 따름입니다. 선언은 시대의 혼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선언 이후에는 혼신을 다하여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
READ MORE편집자주: 올해는 한중일 3국 협력이 20주년을 맞는 해다. ASEAN 과 3국(한·중·일)으로부터 탄생한, 동북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 간의 협력은 광범위한 협력 메커니즘으로 발전했다. 3국 협력 사무국은 유동적 세계 정세에 대한 협력을 주관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의 이종헌 박사가 사무총장을 맡고 이다. 마침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9- 3국 협력 국제 포럼 개회식에서 중국 국무위원이자 외교부장인 […]
READ MORE편집자 주: 현재 세계 주요 경제국가들 모두 예외 없이 0-1%대의 저성장에 고전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만이 홀로 2-3%의 상대적 높은 성장률과 수십 년 만의 최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힘에 의한 패권적 수탈 및 하수인인 국제기구와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축으로 한 금융적 사기행각에 더하여 미국내의 평범한 서민들을 착취한 성과이다. 아래 글은 commondreams.org의 Sarah Anderson 기자가 쓴 기사의 번역문으로, […]
READ MORE지난 칼럼에 이어 일대일로 얘기를 계속한다. 일대일로(一带一路, The Belt and Road, 영문약자 B&R)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약자이다. 이 ‘일대일로’의 기원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찾아 질 수 있다. 우리에게 ‘비단길’로 잘 알려진 이 통로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고대의 육상 무역로였다. 그것은 중국에서 생산된 비단, 도자기 등의 상품을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
READ MORE글로벌 리서치, 2019년 5월 17일 5월 10일자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임의로 인상했다. 이는 터무니없는 조치다. 이러한 임의 관세는 제재일 뿐이기 때문에 미국의 새로운 “제재”의 영향보다 훨씬 더 강력한 보복을 중국에게 할 수 있고 할 예정인 것처럼 전혀 말이 안 되는 조치인 것이다. 외국 간섭의 위법성과 […]
READ MORE지난 5월10일 새로이 선출된 집권여당 원내대표와 청와대 정책실장 간의 사적인 대화가 기자가 설치해놓은 마이크를 통해서 가감없이 그대로 노출된 일이 있었다. 그 중에 한 귀절을 들여다 보면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을 한다’, 내용인즉 늘공(언제나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직업관료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자세와 기회적인 속성을 탓하는 것이었다. 물론 집권세력의 실책과 무력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측면도 함께 노출된 셈이다. 이를 재확인하듯이 […]
READ MORE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018년 5월 8일 워싱턴 DC 백악관 외교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채결한 이란 핵협정에 대한 미국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선언하는 것을 경청하고 있었다. 2년 반 동안의 협상 끝에 이란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의 수십 년간 이어진 경제 제재를 철회하는 대가로 2015년 핵 종결에 합의했다. 그 후 국제 사찰단은 […]
READ MORE도덕문명론과 도덕진화론 이제서야 <개벽파선언>을 제안하신 깊은 뜻을 알았습니다. 멀게는 1919년의 <기미독립선언>을, 가깝게는 1989년의 <한살림선언>을 잇는 세 번째 개벽파선언을 기획했던 것입니다. 그리고나니 우리가 하는 작업의 의미도 한층 분명하게 이해되었습니다. 지난번 편지도 마치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처럼 익숙하게 다가왔고요. 먼저 “개벽파를 척사파와 개화파의 동렬로 간주하기 힘들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척사파와 개화파는 문명과 야만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쪽은 중국적 […]
READ MORE역자 주: 본 컬럼란에 과거 게재했던 “생태자원 자본화 과정의 혁신을 통한 향촌진흥” 정책은, 농민의 조직화를 위한 지분형 경제협동조합의 설립을 전제로 하고 있다. 농촌마을의 생태자원, 전통문화자원이 자본화되고 이에 대한 지분이 설정되어 조합원인 마을주민들에게 수익을 배당할 수 있는 기제를 마련하는 것이 혁신의 관건인 것이다. 이러한 자본화 과정과 이익의 분배 과정은 필연적으로 마을내외의 이익집단 형성과 그 사이의 갈등에 대한 […]
READ MORE편집자 주: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는 미국 버몬트 주의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경선의 대통령 후보 중 하나이다. 이 이야기는 미국에 대한 고발이자, 한국사회에 던지는 반면교사의 조언이다. 태극기 부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필독의 글이다. 내 아버지는 17살의 나이에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당시 아버지의 주머니에는 고작 5센트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18살이 되어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나기 전까지 임대료 인상이 제한된 […]
READ MORE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라고도 널리 알려져 있는 2015년 이란 핵협정을 지속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작년에 본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협정 참여 국가들을 포함한다. 미국은 최근에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계속적으로 수입하는 것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2차 제재를 통해 일부 국가들에게 허용했던 면세를 철회함으로써 해당 협정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새로이 강화시켰다. 이제, […]
READ MORE우리에겐 익숙한 일화가 하나 있다. ‘농부와 황희 정승의 일화’가 그것이다. 핵심은 ‘농부로부터 당시 천하의 재상 황희도 지혜를 배운다’는 뭐 그렇고 그런 내용이다. 황희 정승이 어느 날 시골길을 가다가 두 마리 소를 몰고 일하는 농부를 만났다. 황희 정승은 그 농부에게 “그 두 마리 소 가운데 검은 소가 일을 잘합니까, 누런 소가 일을 잘합니까?” 하고 물었다. 농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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