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 국제사회에서 추락하는 달러화
  • 어른이 된다는 것
  •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 미국의 은행위기에서 중국이 얻는 반사이익
  • 커뮤니티 변천사: 1.0부터 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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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백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1. 거대한 뿌리 절로 옷깃을 여미었습니다. 저절로 무릎을 꿇고 큰 절을 올리고 싶어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미 ‘개벽’의 용례가 아흔 두 번이나 나온다는 사실에 만시지탄이 새어나옵니다. 18세기 영조기에는 무려 19차례나 보인다니 연거푸 이마를 찧게 됩니다. 19세기의 유레카 ‘다시 개벽’의 거대한 뿌리를 때늦게 확인케 된 것입니다. 홀연 지난 반 천년이 투명하게 맑아져옵니다. 돌연 개벽사상의 무르익음으로 이 땅의 역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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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초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부대를 배치할 것임을 발표했다. 그 배경에는 이란이 중동에서 “미군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존 볼튼 (John Bolton)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을 공격하면 “가차없는 대응”에 나서겠다며 “대리전, 이슬람혁명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이란 정규군,그 외 어떤 공격에도 미국은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그 위협이 무엇인지, 또는 이란이 정말 반미 발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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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늪)화”는 서방세계 경제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다는 말은 상식으로 통했다. 저명한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낮은 성장률, 디스인플레이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금리 등의 요인들이 합쳐져 구체화 된다고 해도 유럽 정책입안자들에겐 상황을 타개할 수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일본인들에게 수십 년간 이어져온 정체 상황을 해결할 대범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조언하여 왔다. 일본늪화는 잘못된 정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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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쓴 조선사상사 지난번에 보내주신 「뜻으로 본 서학사」는 실로 21세기에 걸맞은 조선사상사의 신지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서구적 ‘실학’이나 중국적 ‘리기’(주리-주기)와 같은 20세기적 주술에서 벗어나서, 지구적 관점에서 우리 자신을 조망하는 새로운 ‘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7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한국사상사의 흐름을 서학의 수용(이익)과 북학의 흡수(홍대용), 그리고 기학의 탄생(최한기)과 동학의 부활(장일순)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하는 안목은 과연 유라시아 100개국을 견문한 개벽학자가 아니고서야 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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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계에서 우주의 탄생이론으로는 가모브 박사의 빅뱅이론이, 우주의 변화에 대해서는 허블의 팽창이론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빅뱅 이론Big Bang은 우주가 특이점singular point에서 태초부터 10의 44승분의 1초(플랑크시간) 사이에 대폭발을 한다는 이론으로 이후 우주의 편평성 (우주 배경복사의 균일성!)과 지평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의 35승 초와 32승 초사이에 빛보다 빠르게 우주가 급팽창했다라는 알랜 구스의 인플레이션 우주inflation universe로 확장되어 오늘날 정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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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중국과는 강대국 패권경쟁에, 러시아와는 군사적 대립구도에 접어들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관계개선과 함께 공식적인 동맹은 아니지만 세계관의 합치와 긴밀한 정책 협력이라는 의미있는 합의에 이르렀다. 냉전 이후 주요 국가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세계질서를 이룩하지 못한 것이 이러한 강대국간의 관계재편(realignment)의 원인이다. 단일 국가가 이끄는 세계, 즉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평화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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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로운 인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인류는 무한한 재화생산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인류는 영장류의 한 종으로서, 20만년 호모사피엔스의 종의 역사를 마감하고 전혀 새로운 종족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하늘을 날 수 있고 바다 속에도 들어가고 심지어 지구둘레를 하루 만에 주파하고 우주 밖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AI도 새로운 인류가 가진 도구의 하나입니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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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리아 내전 1) 미군 철수 발표 2018년 12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주둔중인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것이 철군의 명분이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시리아 동북부 터키 국경지대에 2천여 명의 지상군을 파견해 IS와 싸우는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의 훈련을 맡아왔다. 그런데, 철수 발표 모양새가 썩 좋지 않았다. 우선 트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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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27일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북경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150개국에서 대표단을 파견하였는데, 수행원과 기자들을 포함하면 모두 5천여 명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2천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자인데, 통계에 따르면 총 4100여 명의 기자들이 이번 포럼 취재에 등록했다고 한다. 37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 세계 정상급 인사만 해도 40여명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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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에서 언급하였듯이, 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던 시민경제론을 21세기에 다시 부활시킨 룸사 가톨릭 국립대학 루이지노 브루니 교수가 2016년 한국을 방문하여 강연하는 중 ‘천당과 지옥’에 대한 비유를 입담 좋게 소개하였다. 내용인즉 대충 다음과 같다.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착한 사람이 사후에 갈 천당과 지옥이 너무나 궁금하여 매일처럼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마침내 살아 생전에 지옥과 천당을 방문하는 특별한 허락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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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세 이후의 서학 감탄했습니다. 감격했습니다. 감화되었습니다. 독창이 번뜩이고 독보가 휘황한 글입니다. 선생님의 잠재력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명문입니다. 감칠맛이 나고 감질 맛이 돌아 거듭하여 되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 마음을 하늘같이, 내 기운을 하늘같이”는 인류세를 맞이하는 밀레니얼의 시대정신으로 삼아도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캐치프레이즈 같습니다. 천아심(天我心)을 포스트휴먼의 구호로, 천아기(天我氣)를 트랜스휴먼의 모토로 온 누리에 전파해봄직 합니다. 무엇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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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새 바람 2012년 1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연극 연출가 박인배를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했다. 어떻게 보면 수십 개 서울시 산하기관 중에서 한 명의 기관장을 임명한 것으로 그다지 특별하다고 할 수도 없는 인사였다. 그러나 이 인사가 세인의 입길에 올랐다. 우선 세종문화회관과 박인배가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세종문화회관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비싼 티켓을 구해서 감상하는 클래식 음악이나 연극, 오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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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해설: 중국 향촌건설운동의 역사를 언급할 때, 첫자리에 놓이는 인물은,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량슈밍梁漱溟이다. 신향촌건설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중국 인민대학의 원톄쥔 교수가 실제로는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량슈밍의 ‘제자’를 자처하는 이유도 자신이 그의 여러가지 문제의식쁀 아니라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태도를 이어 받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량슈밍의 사상과, 그가 참여했던 ‘향촌건설운동’에 주목하는 것은, 이 운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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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선생(1898~1958)은 가장 뜨겁게 재조명되고 있는 인물이다. MBC에서는 김원봉 선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몽>이라는 드라마까지 방영 중이다. 약산에 대한 열기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배우 조승우가 연기한 김원봉 선생은 짧은 등장에도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라는 대사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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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미국과 일본을 위시한 서방 일부에서는 중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BRI) 국제사업을 제3국가들을 경제성을 무시한 공사부실과 과다부채로 결국에는 중국의 영향권에 편입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비난하여 왔다. 그러나 서구중심으로 중립적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조사에 의하면 수백 건의 사업 중에 스리랑카의 단 1건만이 문제가 된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열린 BRI 3차 국제회의에는 미국을 제외한 서방 주요 국가들이 모두 망라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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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아래의 기사는 5월초 쿠데타가 발생하기 전의 상황인 3월말 경 글로벌 리서치가 상세하게 보도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미국이 자신의 안마당이라고 여기는 남미지역에 반미적 성격을 가진 국가들에게 얼마나 악랄하고 집요하게 국가전복의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심한 것은 국내 주요 언론들의 베네수엘라 보도에 대한 엉터리 내용과 더불어 미국의 압력에 굴하여 합법적인 마두로 정부를 비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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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른 출발로 시작하고자 한다.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시작해보겠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프랑스의 작가 폴 부르제가 한 말을 통일문제와 연관시켜 보려 한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연상하면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통일이 당장 되겠어. 우선은 평화야’, 또는 ‘통일이 밥 먹어주나?’ 그런 말과 상관있다. 언뜻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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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미디어들의 호들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서울 아파트 가격의 낙폭이 줄고 있고(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23주 연속하락 하고 있지만, 주간매매가격지수의 낙폭이 3월 25일 -0.09%, 4월 1일 -0.08%, 4월 8일 -0.07%, 4월 15일 -0.06로 줄어드는 현상이 보인다),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빠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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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림반도 1) 아조프해에서 벌어진 ‘함정 나포 사건’ 지난 3월 18일은 크림반도가 러시아로 병합된지 5년째 되는 날이었다. 2014년 3월 유로마이단 봉기로 들어선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친서방 정책을 펴자 크림자치공화국은 독립을 선언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96.77%의 찬성으로 러시아로의 귀속을 결정했다. 크림병합 5주년을 맞은 날 푸틴 대통령은 주도인 심페로폴을 찾아 지난해 크림에 건설된 2개 화력 발전소의 확장 가동식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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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법률가연맹 모임에서 대북제재 해제 결의안과 유엔군사령부(UNC) 해체 촉구 성명서 두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실이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 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JNC TV는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동 모임에서 ‘대북제재 해제 결의안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없으므로 대북제재는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선언했다’고 이 행사에 참여한 민변 장경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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