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 국제사회에서 추락하는 달러화
  • 어른이 된다는 것
  •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 미국의 은행위기에서 중국이 얻는 반사이익
  • 커뮤니티 변천사: 1.0부터 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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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백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일반적으로 인류는 하이델베르크인 또는 네안데르탈인 시절부터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보고있는데 그 이유는 그때부터 인류는 장례나 예술활동을 하였다는 것이 고고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집단행위를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당시 집단내부 또는 집단간에 소통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통설이라할 것입니다. 즉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는 달리 언어, 특히 말을 통한 소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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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사회생태농업이라는 표현은 신향촌건설운동 진영이 근년에 쓰기 시작한 용어이다. 10여년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도시 소비자와 유기농 생산자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채소꾸러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일본과 서구의 CSA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커뮤니티 지원 농업) 실천방법을 중국에 소개할 때, 社區支持農業이라는 직역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특정한 관행을 지칭하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는 영문 CSA를 차용하면서도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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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장인인 내가 이런 큰 자리에서 견해를 표방하는 것이 부끄럽다. 문제는 나 같은 장인에게도 말을 청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다른백년’은 미래 세상을 경세지표로 다르게 세우려는 단체 같은데 나의 말이 여기 보탬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예술은 자본과 권력의 장식품으로 전락해왔기에 예술가에게 무슨 말을 들을 수 있을까.  “ 인간의 자유와 해방을 목표로 하는 제3 섹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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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 시간도 우리사회에는 북한에 대한 두 개의 대립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북한에 긍정적이고 북한과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평행선을 달린다. 전자를 가리켜 후자들은 종북 혹은 종북좌파라고 부른다. 이러한 표현은 분단시대에 상대방을 공격하고 타격과 멸절시키기 위한 의도로 사용되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종북이라고 불리우게 되면 국가폭력의 대상이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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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 이어 일대일로 얘기를 계속한다. 일대일로(一带一路, The Belt and Road, 영문약자 B&R)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약자이다. 이 ‘일대일로’의 기원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찾아 질 수 있다. 우리에게 ‘비단길’로 잘 알려진 이 통로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고대의 육상 무역로였다. 그것은 중국에서 생산된 비단, 도자기 등의 상품을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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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0일 새로이 선출된 집권여당 원내대표와 청와대 정책실장 간의 사적인 대화가 기자가 설치해놓은 마이크를 통해서 가감없이 그대로 노출된 일이 있었다. 그 중에 한 귀절을 들여다 보면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을 한다’, 내용인즉 늘공(언제나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직업관료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자세와 기회적인 속성을 탓하는 것이었다. 물론 집권세력의 실책과 무력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측면도 함께 노출된 셈이다. 이를 재확인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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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본 컬럼란에 과거 게재했던 “생태자원 자본화 과정의 혁신을 통한 향촌진흥” 정책은, 농민의 조직화를 위한 지분형 경제협동조합의 설립을 전제로 하고 있다. 농촌마을의 생태자원, 전통문화자원이 자본화되고 이에 대한 지분이 설정되어 조합원인 마을주민들에게 수익을 배당할 수 있는 기제를 마련하는 것이 혁신의 관건인 것이다. 이러한 자본화 과정과 이익의 분배 과정은 필연적으로 마을내외의 이익집단 형성과 그 사이의 갈등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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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계에서 우주의 탄생이론으로는 가모브 박사의 빅뱅이론이, 우주의 변화에 대해서는 허블의 팽창이론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빅뱅 이론Big Bang은 우주가 특이점singular point에서 태초부터 10의 44승분의 1초(플랑크시간) 사이에 대폭발을 한다는 이론으로 이후 우주의 편평성 (우주 배경복사의 균일성!)과 지평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의 35승 초와 32승 초사이에 빛보다 빠르게 우주가 급팽창했다라는 알랜 구스의 인플레이션 우주inflation universe로 확장되어 오늘날 정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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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로운 인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인류는 무한한 재화생산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인류는 영장류의 한 종으로서, 20만년 호모사피엔스의 종의 역사를 마감하고 전혀 새로운 종족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하늘을 날 수 있고 바다 속에도 들어가고 심지어 지구둘레를 하루 만에 주파하고 우주 밖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AI도 새로운 인류가 가진 도구의 하나입니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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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27일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북경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150개국에서 대표단을 파견하였는데, 수행원과 기자들을 포함하면 모두 5천여 명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2천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자인데, 통계에 따르면 총 4100여 명의 기자들이 이번 포럼 취재에 등록했다고 한다. 37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 세계 정상급 인사만 해도 40여명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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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에서 언급하였듯이, 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던 시민경제론을 21세기에 다시 부활시킨 룸사 가톨릭 국립대학 루이지노 브루니 교수가 2016년 한국을 방문하여 강연하는 중 ‘천당과 지옥’에 대한 비유를 입담 좋게 소개하였다. 내용인즉 대충 다음과 같다.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착한 사람이 사후에 갈 천당과 지옥이 너무나 궁금하여 매일처럼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마침내 살아 생전에 지옥과 천당을 방문하는 특별한 허락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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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해설: 중국 향촌건설운동의 역사를 언급할 때, 첫자리에 놓이는 인물은,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량슈밍梁漱溟이다. 신향촌건설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중국 인민대학의 원톄쥔 교수가 실제로는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량슈밍의 ‘제자’를 자처하는 이유도 자신이 그의 여러가지 문제의식쁀 아니라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태도를 이어 받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량슈밍의 사상과, 그가 참여했던 ‘향촌건설운동’에 주목하는 것은, 이 운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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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적 기후 변화에 맞서서, 크게는 사회를, 자세히는 정부로 하여금 혁명적인 대응을 하도록 압박하는 비폭력 불복종 운동이 지구 곳곳을 들불처럼 휩쓸고 있다.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몇 주 전 까지만 해도 생소한 이름이었으나, 기후 변화 토론의 양상을 바꿔놓고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은 엄청난 탄력을 받았다. 현재 런던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궐기 집회는 어쩌면 환경정책에 관한 정부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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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인류는 무한한 재화생산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인류는 영장류의 한 종으로서, 20만년 호모사피엔스의 종의 역사를 마감하고 전혀 새로운 종족으로 진화하였습니다. 하늘을 날 수 있고 바다 속에도 들어가고 심지어 지구둘레를 하루 만에 주파하고 우주 밖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체의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정도의 능력을 월등히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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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맛과 서비스가 소비자의 기대에 미흡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하여 제작되는 프로그램인 골목식당을 시청하면서 가슴 한구석에 헛헛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갈 곳을 찾다가 결국은 막바지에 별다른 준비 없이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소자본으로도 개업이 가능한 자영업으로 몰리는 이유에 대해 구조적 원인과 대책을 파헤쳐 드러내지 못한 채 단지 못사는 이유를 자영업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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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력의 정부가 추구하는 시민경제 체제가 인류미래의 대안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삼투적 조세개혁과 사회적 경제영역의 확장을 위한 선택적 양수揚水라는 정책 수단에 더하여 시민경제적 철학에 기초한 운용성과가 탐욕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제적 경제보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며 가치생산적이어야 한다. 물론 혁신과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로, 공리주의에 기초한 획일적 방식을 뛰어 넘어서 다양한 접근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수세기 동안 시장적 경험에서 익숙해진 양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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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해설: 원톄쥔 교수는 2018년 10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다른백년’ 주최로 북조선의 농업개방과 동북아시아 생태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원교수는 중국의 일대일로전략에 상응하며, 한반도에서 출발하여 유라시아/아프리카에 이르는 생태벨트 및 전지구의 생태문명 전환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중들과 나눈 바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지식인들이 일대일로 전략의 개발주의 지향이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하고, 또 중국의 신농촌건설 역시, 한국의 새마을 운동처럼 사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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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자동차부품사의 노동조합 교육에 강사로 초청되어 다녀온 적이 있다. 이 회사는 한번 들으면 모두들 귀에 익숙할 만큼 한국에선 보기 드문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이다. 연구개발비만 해도 매년 매출액 대비 5%이상을 투자할 만큼 열심이다. 그 때문인지 브레이크, 스티어링(방향유지 장치), 서스펜션(충격완화 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국제시장 점유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러한 기술력의 뒷받침이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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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모두가 부러워하는 예일과 하버드라는 최고의 명문대학에서 동양문화사와 언어학 박사를 취득하고도 보장된 장래를 포기하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싫어서 한국으로 망명을 떠나온 미국출신 한국인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교수의 미국의 정치와 사회에 대한 통렬한 문명비판 칼럼이다. 동시에 이 글은 한국의 미래에 대한 예언적인 엄중한 경고를 담고 있다. 미국 보스톤 정신분석 연구소(Boston Psychoanalytic Society)의 랜스 도즈 (Lance Dodes) 박사는 MSNBC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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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은 크게 아리안족 문명과 셈족 문명 그리고 한족 문명으로 니누어 볼 수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원적 2천년전 코카써스 산맥 북쪽에서 농경생활을 하던 아리안족Arya이 이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인류문명은 대융합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당시 서쪽으로 이주한 아리안족은 에게해의 크레타 문명을 몰락시킨 후 그리스와 터키로 연결된 지중해 연안의 도시에서 해상국가로 거듭납니다. 한편 남하한 아리안족은 이란을 거쳐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에 이르러 기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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