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의 변) 대한민국의 새정부가 긴 호흡의 민족역사라는 방향을 잃고 국가주권과 이해를 방기한 채 군사조직인 NATO와 협력하고 G7 등 서방의 동맹체제에 일방적이며 종속적인 편입을 수용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등은 6월 중순 SPIEF(페테르부르크 국제협력포럼)에 이어 지난 주의 BRICS 개최 등을 통하여 미패권과 서방중심의 단극체제에 대응하는 다자체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에 두 번에 걸쳐 BRICS 정상회의에 대한 중국적 시각과 러시아 전문가의 칼럼(주로 대안적인 국제금융질서)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첫 글은 BRICS 개최에 대한 글로벌타임즈의 기획취재 내용이다.
작성자: 글로벌타임즈 취재단
출처: 글로벌타임즈, 2022년 6월 23일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BRICS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서 가상 형식의 기조연설을 통해 시대적 질문의 답변을 제시하고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인류에게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렸다고 언급하면서 평화를 추구하고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의 대표성과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글로벌 발전과 회복을 위협하고 있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G7과 나토 등 미국주도의 서방조직들이 이달 말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시 주석은 6월 23일 제14차 BRICS 정상회의와 6월 24일 세계개발 고위급회담을 진행합니다. 이번 회담은 현재의 글로벌 도전과 위기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표명하고 신뢰의 회복을 실현하며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한 단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대다수를 대표하는 중국 및 기타 주요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분석가들은 G7과 NATO 정상회담이 기존의 긴장과 위기를 지속적으로 심화시키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고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블록 대 블록 대결과 강대국 경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이들 기구들은 세계를 협력과 일치보다 더욱 분열되게 만들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따라서 중국과 BRICS 회원국들이 함께하여 대다수의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우려를 보다 잘 다룰 수 있는 견해를 제시하고 잘못된 방향의 결과를 지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 주석은 주요 선진국들 정책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회피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심각한 충격을 방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서방의 제재는 부메랑과 양날의 검”이라며 “이는 결국 자신의 이익을 해칠 뿐이며 결국 모든 사람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입니다”라고 언명하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1일 개막식에 참석해 가상연설을 했으며 오프라인 행사는 베이징 디아오위타이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회복을 실현하는 열쇠이기 때문에 제재와 디커플링에 반대하면서 경제의 세계화와 통합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분석가들은 BRICS가 혼란에 빠진 세계에 확실성을 주기 위해 건설적인 영향력을 가진 주요 신흥경제국들 중심으로 협력을 통한 도전을 위해 결성한 조직인 반면,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체제는 글로벌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보다 세계를 더욱 분열시키고 대립을 심화시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로운 질서를 위하여
“서방의 제재가 부메랑이자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 거듭 증명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를 정치화하여 이를 자신들의 도구나 무기로 만들고, 국제금융과 통화체제에서 자신 기득권의 위치를 이용하여 고의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해치고 모두에게 고통을 줄 것입니다.우크라 사태는 전세계에 대한 또 다른 경종입니다. 이른바 ‘패권’에 대한 맹신과 군사동맹을 확대하고 남을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안보를 구하려는 시도는 모두를 안보의 딜레마에 빠뜨린다”고 시진핑 주석은 말했습니다.
중국 분석가들은 시 주석의 연설내용을 NATO 확대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 간의 분쟁을 선동하고 위기 이후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도록 강요하거나 이를 위협한 미국과 일부 서방 국가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제 BRICS 기구를 통해 협력과 개발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압력을 견디고 독립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신흥경제국 간의 단합을 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치적 제재가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고 경쟁국들에 대한 압박 메커니즘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협력관계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운송 및 물류 체인을 파괴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상식에 어긋납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본적인 경제논리에 반하여 전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이익을 훼손하고 사실상 모든 국가의 사람들의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첨언하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BRICS는 신흥경제국들이 글로벌 성장의 엔진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설립되었으며, 세계가 코로나 이후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오늘날, BRICS 국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의 BRICS 협력센터 소장 Wang Lei는 글로벌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추세가 매우 미약하고 불안한 것이 이번 BRICS 비즈니스 포럼의 주요 극복과제라고 말했습니다. “G7 등 선진국이 형성한 협력 메커니즘이 글로벌 회복의 의제를 설정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미국이나 서방이 지배하는 기존의 기득체제를 유지하는 과업을 주도하고 있어,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Wang은 “이들은 세계적 도전과제를 대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경제국들을 통합하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메커니즘이기 보다는 오히려 많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ICS 메커니즘은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고 Tsinghua University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연구소(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전무 이사인 Zhu Xufeng은 말했습니다. Zhu는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BRICS 5개국들이 세계경제 발전의 안정축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BRICS에서 가장 큰 경제국가이며, BRICS 메커니즘을 더욱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정한 의사소통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공동개발을 위해 세계에 공공재를 제공했습니다”. Zhu는 BRICS 및 BRICS Plus 메커니즘에 따라 다른 파트너와 지속적이며 주도적으로 협력하여 격동의 세계에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열쇠
시 주석은 “BRICS 메커니즘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을 위한 중요한 협력 플랫폼입니다.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BRICS의 효과적인 협력을 이끄는 역동적인 힘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BRICS 협력은 이제 고품질 개발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집요한 개척정신으로 계속 행동하고 개방적이고 혁신적이며 공유된 개발을 옹호하여 BRICS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하기를 바랍니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계속해서 개방을 강화하고 법과 국제 표준에 따라 시장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 및 개발하고 무역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개발의 기회를 공유하도록 장려했습니다. 전세계 비즈니스계의 참석자들은 상호 연결성과 통합이 회복의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공급과 가치사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서방의 디커플링 추세와 제재는 글로벌 회복을 실현하려는 세계의 노력에 해가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회복의 방향을 이끌어주기를 희망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산업개발공사(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회장인 Busi Mabuza는 BRICS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방 무역은 연결된 세계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Mabuza는 “무역 및 시장의 개방은 역사적으로 모든 개발 수준의 국가에서 보다 나은 경제적 성과와 함께 진행되어 전세계의 노동자, 소비자 및 기업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수백만 명의 빈곤을 구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통합은 세계경제를 엮는 황금의 실입니다. 디지털화는 국경을 넘어 무역, 자본, 돈, 직접 투자, 기술, 사람, 정보 및 아이디어의 증가된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국제 통합을 가속화했습니다. 따라서 COVID 이후 세계경제회복과 코로나-19 전염병의 극복은 우리가 통합을 활용하는 방법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Mabuza가 말했습니다.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의 부사장 겸 CEO인 Yousef Al-Benyan은 수요일에 “세계경제가 심각한 중병에 걸렸습니다. 생명줄인 국제무역이 약해지고, 부진하며, 혼잡해졌습니다. 두 자릿수까지 반등한 후 2021년에는 연간 교역량 증가율이 한 자릿수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l-Benyan은 “BRICS 기구의 외부에서 참석한 제가 세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증가된 개방성을 예시할 수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에 매우 만족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세계 미래투자의 대부분은 결국 중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 중 상당 부분이 외국인 직접 투자(FDI)에서 나와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중국 인민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소장인 왕이웨이(Wang Yiwei)는 글로벌 타임즈에 점점 많은 국가들이 중국의 회복력과 안보를 구실로 디커플링을 추진하는 서방이나 미국이 지배하는 질서를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가 여러 조각으로 나뉠 것입니다. 반면에 BRICS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가들과 세계경제의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보다 많기 때문에 세계질서가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참조자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월 22일 BRICS 포럼 개막식에서 가상 형식으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다음은 그의 연설 전문이다.
기조연설 전문
친구 여러분, BRICS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로 지금, 세계는 한 세기 동안 볼 수 없었던 급격한 변화와 전염병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양한 안보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는 여전히 회복을 방해하는 강한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글로벌 개발은 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평화인가 전쟁인가? 진보인가 퇴보인가? 개방성인가 고립성인가? 협력인가 대립인가? 이것은 우리가 직면한 시대의 선택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강물과 같이 잔잔한 물과 거대한 파도가 함께하는 순간과 함께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개방과 발전의 역사적 흐름은 역전되지 않을 것이며, 협력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싶은 인류 모두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입니다. 우리는 높이 서 있어야 하고 덧없는 구름에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아야 하며, 역사의 발전을 지배하는 법칙을 예리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길을 잃거나 어떤 위험에도 겁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를 함께 하는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하는 각오로 도전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첫째, 연대와 조정을 포용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합니다. 중국 인민들은 “잊지 않으면 역사가 미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세기에 인류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의 어두운 그림자를 겪었습니다. 과거의 비극은 우리에게 헤게모니, 집단동맹 정치, 블록 대결이 평화나 안보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이는 전쟁과 갈등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우크라 분쟁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또 다른 사건입니다. 이른바 ‘패권’에 대한 맹신과 군사동맹을 확대하고 남을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안보를 구하려는 시도는 안보의 딜레마에 빠질 뿐임을 상기시킵니다. 역사는 인류공동 위업인 평화를 모든 사람이 추구하고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수호하며 전쟁의 고통스러운 교훈을 결코 잊지 않을 때에만 평화의 희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하고 취약한 세계에 직면해 있는 우리는 유엔헌장의 서약에 충실하고 평화 유지의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얼마 전 저는 세계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를 제안하여 모든 국가가 공통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의 비전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UN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모든 국가의 합법적인 보안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데 전념해야 합니다.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가 간의 차이점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통적 영역과 비전통적 영역 모두에서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는 제로섬 게임을 거부하고 패권주의와 권력정치를 공동으로 반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상호 존중, 공정, 정의 및 상생 협력에 기초한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공통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공동체임을 분명히 해야 하며, 평화의 빛이 세계 구석구석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서로에게 다가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개발은 수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나은 삶을 제공하는 열쇠입니다. 오늘날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는 주요 장애물에 부딪혀 국제개발 협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남북 간에 개발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엔의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이행하려는 전세계적인 노력이 큰 차질을 겪었습니다. 거의 70개국에서 거의 12억 명이 COVID-19, 식량, 에너지 및 부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전세계 빈곤 감소 노력에서 달성한 것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세계개발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제시하고 모든 국가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의제를 이행하고, 단합되고 평등하며 균형 잡힌 포용적인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공중 보건, 교육, 디지털 연결 및 산업화 그리고 빈곤과 같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식량과 에너지 안보를 보다 잘 수호하기 위해 협력을 심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제시하는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적으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생산 요소의 흐름을 촉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개발도상국이 디지털 경제와 녹색변혁의 발전을 가속화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도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고 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치료제를 더 많이 공급해 바이러스를 조기에 이겨야 합니다. 이틀 후 중국은 글로벌 개발에 관한 고위급 대화를 개최하여 글로벌 개발을 촉진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관심사에 부응하고, 모든 국가의 더 큰 이익을 추구하고,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로 세계 발전을 주도해야 합니다
셋째,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상생협력을 추진해야 합니다. 현재 일부 중요한 산업 및 공급망은 고의적인 혼란을 겪고 있으며, 상품 가격은 여전히 높고 변동하고 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고, 국제금융 시장은 혼란에 빠지고, 글로벌 경제회복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계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협력하는 것만이 경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단합된 목적을 가지고 거시경제적 정책공조를 강화하여 글로벌 경기회복의 둔화와 중단을 방지해야 합니다. 주요 선진국은 책임있는 경제정책을 채택하고 개발 도상국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정책 파급을 피해야 합니다.
서방의 제재가 부메랑이자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이 거듭 증명되었습니다. 세계경제를 정치화하여 자신의 도구나 무기로 만들고, 국제금융·통화체제에서 자신의 1차적(기득권) 지위를 이용하여 고의로 제재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입니다.
넷째, 개방과 통합을 공동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냉전 종식 이후 우리가 목격한 급속한 경제의 세계화는 상품과 자본의 이동과 기술과 문명의 발전을 크게 촉진했습니다.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세상은 모두를 위한 더 큰 개발기회를 창출하고 모두를 위한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동안 세계화는 역풍과 역류에 직면했습니다. 일부 국가는 다른 국가와 분리하고 공급망을 끊고 “높은 울타리가 있는 작은 마당”을 건설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세계경제가 구획화로 분열되고 상호배타적일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만연해 있습니다. 경제적 세계화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반응이며, 따라서 멈출 수 없는 역사적 추세를 나타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 하고 남의 길을 막으려는 자는 자기 길만 막힐 것입니다.
고대 중국 속담에 “흙이 끊임없이 쌓이면 태산이 위대해지고, 강물이 끊임없이 흘러야 바다가 깊어진다”는 말이 있다. 포용성, 공유된 이익 및 윈-윈 결과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유지하고 생산성 개발에 대한 모든 장벽을 제거하며 세계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는 자본과 기술의 자유로운 흐름을 촉진하고 혁신과 창의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시너지를 촉진할 것입니다.
우리는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를 견지하고 무역, 투자, 기술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고 세계 경제를 개방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의 이익을 제공하고, 세계경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늘리기 위해 광범위한 협의와 공동 기여를 촉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국가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고 평등한 규칙을 준수하며 평등한 기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올해, 중국은 복잡하고 도전적인 국내외 발전환경에 직면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COVID-19에 대응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잘조정된 조치를 취했습니다. 중국은 인민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COVID-19 대응에서 얻은 성과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있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조정을 강화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 연중 경제 및 사회 발전목표를 달성하고 COVID-19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공산당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소집하여 중국발전의 다음 단계를 위한 과정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발전단계에서 우리의 노력을 다하고, 새로운 발전 철학을 따르고,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육성하고 고품질 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은 더욱 높은 기준에 대한 개방을 계속 추구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개방 경제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며 시장 및 법률 기반 및 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중국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발전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BRICS 메커니즘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을 위한 중요한 협력 플랫폼입니다.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BRICS의 효과적인 협력을 이끄는 역동적인 힘입니다. 수년 동안 BRICS 국가의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당신은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5개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 BRICS 국가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당신들의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BRICS 협력은 이제 고품질 개발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끈기와 개척 정신으로 계속 행동하고 개방적이고 혁신적이며 공동 개발을 옹호하여 BRICS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하기를 바랍니다. BRICS 국가의 다양한 경제 구조와 자원의 상호보완성을 활용하고 무역, 투자 및 금융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고 국경 간 전자 상거래, 물류, 현지 통화 및 신용 등급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및 공급망을 막히지 않고 안전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새로운 산업혁명을 위한 BRICS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디지털 경제, 스마트 제조, 청정 에너지 및 저탄소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BRICS 국가의 산업 구조 조정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에너지, 식품, 인프라 및 기술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개발의 더 많은 혜택이 보다 공평한 방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호혜와 상생의 돛을 높이 들고 단결과 협력의 기병을 굳건히 잡고 있는 한, 장벽이 되는 파도를 깨고 BRICS 국가들의 거대한 배를 보다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BRICS 비즈니스 포럼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 국민주권연구원 상임이사. 철든 이후 시대와 사건 속에서 정신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너와 내가 우주이고 역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서로 만나야 연대가 있고, 진보의 방향으로 다른백년이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활동 중이다. [제3섹타 경제론], [격동세계] 등의 기고를 통하여 인간의 자유와 해방의 논리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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