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의 서막이 열리다 1987년 5월 18일 오후 6시 30분 명동성당에서는 ‘광주민중항쟁 7주기 미사’가 열렸다. 여기에서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김승훈 신부가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이 축소 은폐되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는 4.13 호헌조치 이후 각계의 서명운동·단식투쟁으로 민주화투쟁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고 있던 정국을 메가톤급 핵폭탄으로 강타했다. 박종철의 죽음과 4.13 호헌조치로 내연하던 국민들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하였다. 그해 1월 박종철 열사가 죽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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