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화전통문명은 위대하다.” 이 명제는 한국인들이 보기에 참인가 거짓인가? 논리나 말뜻이 아닌 경험적 측면에서 보면 참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을 세대로 나눠 생각해 보면, MZ세대의 젊은이들은 선뜻 동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중년 이상의 어린 시절의 교육 환경, 문화 향유 경험으로 형성한 가치관을 지금의 2030세대는 이해할 수 없다. 삼국지가 제공한 판타지나 가슴 두근거리는 외식 선택지가 됐던 중화요리는 그들의 […]
READ MORE역자해설: 중국 향촌건설운동의 역사를 언급할 때, 첫자리에 놓이는 인물은,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량슈밍梁漱溟이다. 신향촌건설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중국 인민대학의 원톄쥔 교수가 실제로는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량슈밍의 ‘제자’를 자처하는 이유도 자신이 그의 여러가지 문제의식쁀 아니라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태도를 이어 받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량슈밍의 사상과, 그가 참여했던 ‘향촌건설운동’에 주목하는 것은, 이 운동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