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몇 년간 다른백년 연구원의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활발하게 칼럼을 기고하여 왔던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조국인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선 과정에 무소속 후보자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면서 출마의 변을 보내왔습니다. 진보개혁적인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 중도하차 하면서, 신자유주의와 네오콘에 포획된 미국사회를 비판하면서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경고하고 반전평화와 사회개혁을 주장해온 그가 샌더스의 빈 공간을 채우기로 결심한 것으로 […]
READ MORE변화 원해 촛불 들었던 젊은이들정권 교체 이뤘지만 좌절에 빠져공무원 도전은 현실과의 타협안지레 포기 말고 조직 변화 이끌라 많은 제자가 2년 전 촛불 집회에 참여했다. 그들은 당시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바람대로 정권이 바뀌었다. 그런데 이들이 희망했던 일들이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성사되지 못해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가장 큰 […]
READ MORE나의 수강생들 중 거의 대부분이 경제학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을 매우 부러워한다. 애석하게도 나는 학부생 시절 경제학을 공부할 기회가 전혀 없었으며, 경제에 대하여 발언할 자격을 취득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무지하게도 내가 강의하는 한국과 동아시아 역사 수업 도중 경제 현상과 관련된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경제학이 정치와 […]
READ MORE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열린 8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을 잘 아는 미국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격정적인 글을 보내왔다. 이 글에서 임마뉴엘 교수는 “트럼프는 진정한 미국의 대표가 아니다”면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친애하는 한국인 친구 여러분! 저는 20여년간 한국의 […]
READ MORE파시즘적 성향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직전에 우연히 촛불집회 1주년이 지났다. 정치에는 여전히 수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인들의 현실에 환멸을 느낀 필자는, 미국인의 한명으로서 1년 전 밤마다 광화문에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던 열정적인 군중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필자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온 고등학생들과 가졌던 토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수세기에 걸쳐 좋은 정부를 추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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