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세 이후의 서학 감탄했습니다. 감격했습니다. 감화되었습니다. 독창이 번뜩이고 독보가 휘황한 글입니다. 선생님의 잠재력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명문입니다. 감칠맛이 나고 감질 맛이 돌아 거듭하여 되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 마음을 하늘같이, 내 기운을 하늘같이”는 인류세를 맞이하는 밀레니얼의 시대정신으로 삼아도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캐치프레이즈 같습니다. 천아심(天我心)을 포스트휴먼의 구호로, 천아기(天我氣)를 트랜스휴먼의 모토로 온 누리에 전파해봄직 합니다. 무엇보다 […]
READ MORE개화학에서 개벽학으로 2019년 3월 6일 수요일 아침. 서울 부암동의 산꼭대기에 위치한 여시재 대화당(大化堂)에서 개벽학당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하자센터 출신을 비롯한 여러 벽청(개벽하는 청년)들과 그들을 이끄는 이병한 선장. 사공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선장의 출항사를 지켜보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제가 보고 들은 올해의 3.1운동 행사 중에서 가장 빛나는 축제였습니다.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삼일독립선언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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