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전반 20년 동안 서구세계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세계 모든 시민, 특히 유럽인들이 “역사의 종말”이라고 생각했던 지난 세기말 이후 시대의 전환기라는 먼 길을 걸어왔다. 잘못된 판단하에, 20세기에 있었던 3대 전쟁 중 마지막 전쟁인 냉전이 서구의 승리로 끝나면서 경쟁이 없는 세계질서가 지속될 것으로 믿어 왔고, 이후 전세계의 역사는 서구식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편화를 향해 꾸준히 전진할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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